[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그레그 포포비치(65) 감독이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다.
NBA사무국은 취재기자 등이 참여한 투표에서 포포비치가 380점을 얻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23일(한국시간) 밝혔다. 2003년과 2012년에 이은 생애 세 번째 수상이다. 이전까지 올해의 감독상을 세 번 거머쥔 감독은 돈 넥슨과 팻 라일리뿐이었다.
1996-1997시즌부터 샌안토니오를 지휘한 포포비치는 올해까지 선수단을 14년 연속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올 시즌에는 서부와 동부 지구 통틀어 가장 높은 승률 75.6%(62승20패)을 기록했다. 그 사이 포포비치는 정규리그에서 통산 967승을 거둬 역대 감독 다승 부문 9위에 올랐다. 500경기 이상을 치른 감독 중에서는 4위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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