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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선관위, 경선위탁시한 닷새 연장…안산·진도는 다음달 1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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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1일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로 당내 경선의 위탁 기간 시한을 25일에서 30일로 연장하기로 했다.


또 정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경기 안산시, 전남 진도군은 위탁관리 실시 기한을 다음달 11일까지로 늘렸다.

이에 따라 여야 정당이 기초·광역 단위 선거에 출마할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치르는 당내 경선의 관리를 선관위에 위탁할 수 있는 기간이 30일까지로 닷새 늘어났다.


당내 경선 위탁사무 관리규칙은 정당이 관할 선관위에 경선 사무 위탁관리를 요청할 경우 선거후보자 등록신청 개시일 20일 전까지 경선을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는 다음달 15일 후보등록이 시작이기에 25일까지 경선을 마쳐야 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여기에 맞춰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경선을 선관위에 위탁해 25일까지 순차적으로 모두 끝낼 계획이었다. 하지만 여객선 침몰사고가 발생해 경선 일정을 순연하고, 최근 선관위에 당내 경선 위탁 기간을 연장해줄 것을 요청했다.


선관위는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당초 당내 경선일정을 법정 기한인 25일 이후로 연기하더라도 투·개표 사무 관리비용을 국가 부담으로 해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본 선거 준비 및 관리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30일까지 기한을 연장하고 투·개표 사무관리 비용은 국가가 부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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