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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소비심리 위축 탓, 프리보드시장 실적 '저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장외 프리보드시장 기업들이 지난해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악화되는 등 저조한 실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프리보드 12월 결산법인들의 2013사업년도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대비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줄었다.

금투협측은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실적이 저조한 가운데 당기순이익이 대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012년 1조4862억원에서 2013년 1조5065억원으로 전년대비 1.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58억원에서 529억원으로 5.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580억원에서 24억원 손실로 적자전환했다.

일반기업은 매출액이 1.6%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0%, 113.2%씩 감소했다. 벤처기업은 매출액이 0.4% 줄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한 것으로 조사됐다.


분석기업 44개사 중 매출액 상위 10개사의 실적이 전체 실적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삼보이엔씨, 두원중공업, 우신공업, 코캄, 풍국 등 상위 10개사의 매출은 총 1조3078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87%를 차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83억원, 402억원으로 전체기업의 영업이익(529억원)과 당기순손실(24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이번 집계는 프리보드 12월 결산법인 49개사 중 전기비교 가능한 44개사가 분석 대상이었으며 일반기업 28개, 벤처기업 16개였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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