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전세계 흥행 순위 6위에 올라 화제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영화 전문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의 집계에 따르면 '겨울왕국'은 11억2천920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올리며 역대 흥행 순위 6위를 기록했다.
특히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3'(11억2천380만 달러)의 기록을 넘어서면서 눈길을 끌었다. 5위의 '아이언맨3', 4위의 '해리포터 죽음의 성물 2부', 3위의 '어벤져스', 2위의 '타이타닉', 그리고 1위의 '아바타'까지 제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국내에서도 1천만 관객을 돌파한 '겨울왕국'은 일본에서의 폭발적인 흥행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4일 일본 현지에서 개봉한 뒤, 누적 흥행 수입 1억 달러를 돌파했다.
한편 '겨울왕국'은 얼어버린 왕국의 저주를 풀 유일한 힘을 가진 자매의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제7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고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최우수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 등 2관왕에 오른 바 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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