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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누구나 집’ 502세대 내달 분양·임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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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지구에 건설되는 전국 첫 공공·민간 복합형사업… 청약통장·무주택 여부 관계없이 임대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선보이는 공공·민간 복합형 임대·분양사업 ‘누구나 집’이 내달 초 본격적인 분양과 임대 입주자 모집에 들어간다.


인천도시공사와 서희건설 등 컨소시엄은 남구 도화동 일대 도화 도시개발지구에서 누구나 집 520세대 건설 시범사업에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누구나 집’은 신규 분양되는 공동주택의 절반 이상을 전월세주택으로 재공급하는 소유권과 거주권이 혼합된 신개념 주거형태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도화 누구나 집(4블럭)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전용면적 59㎡, 74㎡)이며, 도화 도시개발 사업지구에서 가장 입지가 뛰어난 곳에 자리잡고 있어 일반 분양자 뿐만 아니라 임차인들도 관심이 클 것으로 보인다.

임대 공급의 경우 청약통장의 유무에 관계없이 입주 신청을 할 수 있고 무주택자는 물론 유주택자도 필요에 따라 입주가 가능하다. 입주자들은 저렴한 보증금과 임차료로 장기간 주거불안 없이 생활할 수 있고, 장기 거주하는 동안 저축을 통해 10년 뒤 내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아파트 단지 인근에는 넓은 근린공원이 조성되고 국공립어린이집, 유치원 등이 인접해 있어 보육 걱정을 덜 수 있다.


도화지구 전체는 6000여세대의 대단지 규모인데다 1호선 도화역과 제물포역, 경인고속도로 도화IC 등이 가까워 광역교통이 우수하고 다수의 초·중·고등학교,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청운대, 재능대학 등 최적의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행정타운 및 제물포스마트타운(JST)이 오는 30일에 준공되고, 인천정부지방합동청사 이전계획이 확정돼 원도심인 도화지구 개발에 탄력을 불어넣고 있다.


분양공급 후 임차 입주자 모집이 이뤄지는 누구나 집은 내달 입주자 모집공고가 나면 일반 청약기간에 분양신청을 하게 되고, 임대는 일반분양을 제외한 나머지 물량에 대해서 접수가 이뤄진다.


견본주택은 입주자 모집공고와 동시에 일반인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누구나 집의 자세한 문의 사항은 분양 콜센터(032-862-9500)로 하면 된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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