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장성 청렴교육 배우자!”, 전국서 발길 쇄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21~25일까지 11개 기관 500여명 방문 예정…청렴문화 선도 지자체로 ‘우뚝’ "

 “장성 청렴교육 배우자!”, 전국서 발길 쇄도 장성에서 청렴교육을 배우기위해 전국에서 발길이 쇄도한 가운데 장성을 찾은 공무원들이 문화센터에서 전시실을 관람하고 있다.
AD


[아시아경제 김재철 기자 ]전남 장성이 한국 청렴문화 선도 지자체로 우뚝 서고 있다. 청렴을 배우기 위해 전국에서 교육생들이 몰리고 있다.

18일 장성군에 따르면 새봄을 맞아 공공기관의 교육연수 일정이 일제히 진행되면서 청렴문화 체험교육에 참여하려는 각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달 넷째 주(21~25일)만 11개 기관에서 5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방행정연수원과 국립대전현충원 등 중앙부처를 비롯해 세종특별자치시와 울산시, 대구 북구, 임실군 등 전국 지자체, 광주도시공사와 부산 해운대구 주민자치센터까지 참여기관도 다양하다.

또한, 6월까지 예약이 완료된 교육생 수만 3000여명에 달하고 하루에 몇 건씩 교육에 대한 문의와 접수가 쇄도하는 만큼 교육생 증가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장성군은 지역이 배출한 청백리인 지지당 송흠과 아곡 박수량 선생을 모티브로 청렴문화 체험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청백리 사상 교육을 통한 청렴 정신 배양, 선현들의 삶의 자취가 어려 있는 청렴유적지 탐방, 치유의 숲 축령산에서의 심신 수련 등으로 이뤄졌다.


이에 약 2년 반 동안 전국 979개 기관에서 534회에 걸쳐 총 32,905명이 다녀가는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이는 틀에 박힌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지역에 감춰있던 청렴 자원을 발굴해 교육과 관광을 접목한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방향을 잡은 것이 가장 큰 성공 비결로 꼽힌다.


교육생의 수가 점차 늘어나자 지역 상가들도 덩달아 활기를 띠고 있다. 교육생들의 지역상가 이용과 농특산물 구입으로 관내 129개 업체가 약 14억 3000만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청렴교육에 참여하는 수가 늘어나는 만큼 지역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도 증가하는 모습니다. 어느덧 청렴교육은 장성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군 청렴문화센터 관계자는 “청렴은 단지 공직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적으로 뿌리내려야 할 중요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청렴교육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철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