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15일(현지시각) 멕시코 수도인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글로벌 파트너십 제1차 고위급회의의 부대행사로 '기후금융 국제포럼'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 파트너십은 2011년 부산에서 열린 세계개발원조총회의 후속조치로 2012년 6월 출범한 국제개발협의체다. 공여국과 수원국, 의회, NGO, 민간기업 등이 폭넓게 참여해 효과적인 개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열린 글로벌 파트너십 제1차 고위급회의는 출범 이후 첫 번째 개최된 장관급 회의다. 반기문 UN 사무총장, 엔리케 페냐니에토 멕시코 대통령,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각국 장관급 100여 명을 포함해 전 세계 130개국에서 1300여 명이 참석했다.
수은은 이날 자리의 부대행사로 아르헨티나 환경부, 엘살바도르 외교부, OECD, 유엔개발계획(UNDP)와 공동으로 '기후금융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기후금융과 개발 파트너쉽-도전과제와 Post-2015를 위한 추진전략'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선 개발커뮤니티 내 기후금융 의제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기섭 수석부행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기후변화는 개도국의 빈곤과 경제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면서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민간과 협력해 기후변화 재원 조성과 효과적인 활용방안을 적극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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