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무심한 비 바람…진도 여객선 침몰 해상 구조작업 지장
16일 462명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해 6명이 숨지고 280명이 실종된 가운데 17일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특히 진도 부근 해상은 비와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어 침몰 여객선 세월호 실종자 구조 작업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차차 흐려져 아침에 제주도와 전남해안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강수확률 60~90%)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비는 주로 제주도와 남해안에 집중되겠다. 제주도에 최고 60, 남해안 최고 40㎜의 비가 내리겠다.
비는 밤늦게 수도권을 비롯한 서쪽부터 점차 그치겠다.
기온은 다소 내려 아침 최저기온은 5도에서 15도, 낮 최고기온은 14도에서 25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 먼 바다와 제주도 전 해상에서 1.5~4.0m로 점차 높게 일겠고, 남해 동부 앞바다와 남해 서부 먼 바다는 1.5~2.5m,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0m로 일겠다.
기상청은 남해안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에 주의를 당부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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