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제주도 수학여행에 나선 고교생 등 총 460여명이 탄 여객선이 침몰한 이후 실종자 구조작업에 나섰던 해경은 16일 오후 9시께 선체 수색 작업을 중단했다.
여객선 침몰 후 민·관·군·경은 선내 잔류자 구조 활동을 지속하면서 수색에 나섰다.
사고 해역에는 해경과 해군 그리고 특공대까지 총망라 돼 수색작업에 동참 했다. 이번 수색작업에 함정 164척과 항공기 24대, 특공대 236명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6시 30분경엔 잠수부 4명을 선체로 투입, 수색에 나섰지만 시야가 흐리고 선체에 물이 가득차 실종자를 찾는 데 실패했다.
해경은 물 흐름이 멈춘 정조시간대인 17일 오전 1시부터 조명탄을 쏘아가며 선체 내부 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다.
현재 사고 해역의 수심은 35m 내외로 4~6m/s의 북서풍이 불고 있고 파도는 1m 높이로 일고 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