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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조난 여객선 단원고생·교직원 338명 탑승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0초

[수원=이영규 기자]16일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해상에서 조난신호를 보낸 여객선에는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338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단원고에 따르면 이 학교 2학년생 10개 학급 324명(남 171, 여 153)과 교사 14명은 15일 오후 8시 30분께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여객선을 타고 출발,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던 중이었다.

학교 관계자는 "어제 오후 7시께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안개로 1시간 반 정도 출항이 지연됐다"며 "사고 소식을 듣고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구명조끼를 입고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일부 학부모들은 학교를 찾아오거나 전화를 걸어 자녀의 안전을 초조하게 확인하고 있다.

현재 침몰에 승선한 전체 인원은 471명이며 이중 190여명이 구조돼 인근 서거초도로 이동한 상태다. 하지만 나머지 인원은 배 좌현이 90%이상 좌초돼 신속한 구조가 시급한 상황이다.


한편, 단원고는 이번 조난과 관련 학생들을 귀가조치한 상태다. 경기도는 북부청에서 이병관 안전행정실장 주재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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