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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세계 PC 출하량 7660만대…"윈도XP 효과 감소폭 좁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올해 1분기 세계 PC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2014년 1분기 전세계 PC 출하량이 지난해 동기대비 1.7% 감소한 7660 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계 PC 출하량은 8개 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나, 윈도XP 지원 종료의 영향으로 감소폭은 줄었다.


가트너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미카코 기타가와는 "지난 4월 8일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XP 지원을 종료하면서 PC 출하량 감소 완화에 일조했다"고 말했다.

윈도XP 지원 종료가 XP기반 PC의 교체를 촉진하며 전세계 PC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며 특히 전문가용 데스크톱의 판매 강세를 이끌었다고 설명이다.


주요 국가 중 일본의 경우 PC 출하량이 전년 동기대비 35% 증가했다.


가타가와는 "PC 시장은 여전히 약세에 머물러 있으나, 지난해와 비교하면 개선의 여지가 보인다"며 "전문가용 PC 시장은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의 지역에서 전반적으로 개선됐으며 미국의 경우 태블릿의 영향력이 감소하며 PC 지출이 점차적으로 회복세에 들어섰다"고 덧붙였다.


대다수 PC 업체들은 PC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레노버 등 상위 5대 업체들은 출하량에서 연간 성장률이 상승했다. 레노버의 PC 출하량은 10.9% 상승하며 상위 5대 기업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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