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18일 5.18국립묘역 진입로에서 현판식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착한기부 ‘미리내 운동’에 ‘5·18 주먹밥 카페’가 광주 북구 1호점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북구 5·18주먹밥카페는 오는 18일 오후 1시 ‘5·18주먹밥카페’에서 ‘미리내 운동, 광주 북구 1호점 개점 현판식’을 갖고 마을공동체 주도의 나눔문화 실천에 적극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미리내 운동’은 이탈리아에서 유래한 서스펜디드 커피(Suspended Coffee)에서 착안한 것으로 식당, 카페, 미용실 등에서 고객이 미리 지불한 쿠폰을 생활이 어려운 이웃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국형 민간주도의 나눔 문화 실천 운동이다.
이에 북구는 마을기업인 5·18주먹밥카페와 미리내 운동본부가 함께 더불어 사는 착한 기부문화 확산에 공동 노력하기로 하고, 5·18주먹밥카페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민간주도의 나눔·실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준호 미리내운동본부 대표는 “미리내 운동 광주 북구 1호점이 5·18국립묘지를 찾는 참배객들에게 좋은 귀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5·18주먹밥카페가 미리내 운동 광주 북구 1호점으로 탄생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가게가 나눔 운동에 적극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5·18주먹밥카페는 2012년 7월, 북구 마을기업으로 문을 열었으며 5·18묘역 참배객 및 관광객에게 광주정신을 알리고 있다.
또 향토 농산물 먹거리 판매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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