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국비 20억원 추가 확보 ”
[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광양시가 광양읍 동·서천을 자연 친화형 생태하천과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 국비 20억원을 추가 확보하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동·서천은 호남의 명산인 백운산에서 발원해 광양만에 이르는 하천으로 일부 구간에 홍수 위험이 상존하여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재해에 안전하면서도 문화와 생태가 살아 숨 쉬는 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해 총 사업비 442억원을 투입(동천 290억원, 서천 152억원)하여 동천은 2010년에, 서천은 2011년에 각각 착공하여 2015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생태하천조성사업은 광양읍 목성, 칠성, 도월, 익신리 일원으로 흐르는 동·서천을 대상으로 고수부지를 활용한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개설, 제방에 계절 꽃 군락지 조성, 하천정비 기본계획에 맞는 교량 재 가설, 하천 내 건축물 등을 포함한 시설물들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특히, 광양시는 2014년도 정부예산 확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 결과 서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에 당초 국비 7억원에서 22억원으로 15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또한, 동천 생태하천조성사업은 당초 국비 7억원을 확보하였으나 전남도로부터 지방하천정비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이번 달 국비 5억원을 추가로 지원 받았다.
시 관계자는 “2015년도에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휴식공간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생태하천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다”며 “행복한 도시, 명품 도시 광양으로 한 단계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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