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광양시 민간 통역전문가 양성 앞장

순천대학교가 통역자원 양성을 위해 교육을 실시하고있다.

“통역자원 양성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대학교(총장 송영무)가 통역자원 양성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 및 국제교류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순천대 국제교류어학원(원장 정동보)은 광양시와 함께 지난 9일부터 9월 17일까지 5개월간 광양시 다문화가정 원어민, 통역자원봉사자, 명예통역관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국제 통역자원 양성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순천대와 광양시는 지난 9일 광양시의회 국제교류관에서 정동보 국제교류어학원장과 이병철 광양시경제복지국장, 통역전문가 교육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가졌다.

순천대 국제교류어학원은 광양시의 통역수요 급증에 따라 그간의 교육 노하우와 유명 강사진을 바탕으로 양질의 통역자원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정동보 국제교류어학원장은 “순천대는 그동안 지자체 및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발전하도록 노력해왔다”며 “이번 통역자원 양성교육을 통해 순천대와 광양만권이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통번역 및 한국어에 대한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실습교육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교육생들로부터 많은 호응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순천대는 그동안 21개국 93개 대학과의 국제교류 협력 및 학생 해외파견, 외국 유학생 대상 한국어교육, 재학생·교직원·일반시민의 외국어교육 등을 통해 글로벌 인재양성에 심혈을 기울여 오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