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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익실현 외국인" 코스피, 2000선 밑에서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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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코스피가 전거래일 주요증시 약세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차익매물을 내놓으면서 장중 2000선을 밑도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주말 나스닥지수는 2월3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4000포인트를 밑돌았다. JP모건체이스의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면서 금융업종이 약세를 보였고 미국 3대 지수 모두 1%대 안팎에서 약세를 보였다. 유럽증시 역시 중국 경기 둔화우려로 영국 FTSE100(1.21%) 독일 닥스30 지수(1.47%), 프랑스 CAC30 지수(1.08%) 동반 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1993.81에 시작한 코스피는 장중 2000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차익매물 실현 여파에 다시 1990선 밑으로 내려와 9시29분 현재 1995.69에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차익매물로 386억원어치 순매도 물량으르 내놓고 있다. 개인 266억원, 기관 124억원 순매수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1.1%), 현대모비스(0.33%), SK텔레콤(0.24%)등이 오름세다. 한국전력(-1.64%), POSCO(-0.83%), 기아차(-0.34%), SK하이닉스(-0.27%)등은 밀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04%), 화학(-0.75%), 보험(-0.57%), 음식료품(-0.47%), 건설업(-0.52%), 운수창고(-0.52%), 의약품(-0.27%)등은 내리고 있다. 반면 은행(0.84%) 전기전자(0.74%), 제조업(0.06%), 섬유 의복(0.02%), 등은 오르고 있다.


상한가와 하한가 없이 295종목이 오르고 386종목이 내리고 있다. 보합권은 114개 종목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35(042%) 오른 1039.45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은 2.81(0.51%) 오른 558.68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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