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4월 14일]아시아경제 뉴스브리핑

시계아이콘04분 0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4월14일 월요일 주요경제지 1면 기사


* 매경
▶공기업 신규 해외자원개발 중단
▶TIP國 중산층 급성장 자카르타 대형몰 '쑥쑥'
▶제조업 히든파워 ODM
▶대구·부산 청약 열풍…수만명씩 몰려

* 한경
▶회계법인 '소송 공포'에 떤다
▶지방 주택청약 '불꽃'
▶한화생명 직원, 30억 보증서 위조…사기대출로 이어져
▶"中 성장·일자리·개혁 트릴레마"
▶현대글로비스, 북극항로 첫 상업운항


* 서경
▶국회의원·공직자·친인척, 정책 테마주에 집중 투자
▶용도변경 한전 부지 개발이익 환수 구멍
▶어려워진 삼성고시 취업준비생 '멘붕'
▶기업은행, GM대우 협력사 여신 실태조사
▶총액하도심의제 전환 '쪽지예산' 막는다

* 머니
▶삼성전자 협력사 80% 작년 흑자
▶이대로 가면 뿌리산업 중소기업 뿌리채 흔들린다 왜?
▶퇴직연금 공제 확대 '한국판 401K' 육성


* 파이낸셜
▶경기회복?…미래 암울한 기업 '구조조정 마이웨이'
▶통상임금·근로시간 단축…4월 국회 처리 분수령 될 듯
▶이주열 총재 "통일 전담부서 한은 내 신설"
▶공무원·군인연금에 혈세 14조 투입


◆4월12일~13일 주요이슈 정리


* 日 위안부 문제 韓日국장급 협의 16일 서울서 개최
-일본군 위안부 문제만을 논의하기 위한 한일 국장급 협의가 16일 서울서 열림. 위안부 문제 해결이 한일관계 복원의 필요조건이라는 점에서 이번 협의를 계기로 양국관계 개선의 물꼬가 트일지도 관심사로 떠오름. 외교부는 13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자에 관한 한일 국장급 협의가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시아국장과 이하라 쥰이치(伊原純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서울에서 열린다고 발표. 위안부 문제만을 논의하기 위한 한일 국장급 협의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


* 새정치민주연합 경기지사 경선 갈등 일단락…선관위, 중재안 수용
-여론조사 방식을 두고 의견차를 보이던 새정치민주연합 측 경기지사 후보간의 갈등이 13일 일단락. 새정치민주연합 선관위는 김상곤ㆍ김진표ㆍ원혜영 세 예비후보들의 의견을 수렴해 '공론조사투표 50%+국민여론조사 50%(지지층50%+무당층50%)'의 룰로 최종결정을 내려. 양승조 새정치민주연합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지사 국민 여론조사 방식에서 중앙선관위는 세 후보 의견 적극 반영키로 했다며 여론조사 대상은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자와 무당층으로 한다고 밝힘. 이와 함께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당은 같은 날 개혁공천의 일환으로 다면평가 등 별도의 평가를 통해 서울시 현역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중 20%를 교체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달 15일부터 19일까지 공천 신청자를 모집. 경선과 심사를 거쳐 늦어도 내달 14일까지는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는 방침.


* 한화생명 30억 허위보증 사고 발생…금감원, 긴급 검사 착수
-은행에 이어 보험사에서도 문서 위조로 인한 금융사고가 발생. 이에 금융당국은 이 보험사를 대상으로 긴급 검사에 돌입. 금융감독원은 13일 법인인감증명서 도용과 문서위조 등에 의한 금융사고가 발생한 한화생명에 대해 검사에 착수했다고 밝힘. 한화생명은 지난해 11월18일 이같은 사실을 인지했으나, 금감원에 즉시 보고하지 않고 자체감사를 실시, 사건 발생 이후 4개월이 지난 이번달 9일이 돼서야 금감원에 보고.


* 갤S5 출시, 각국 '호응'…25일 1000만대 신기록 깨나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의 글로벌 동시 출시가 이뤄진 지난 11일 해외 각국에서 구매 행렬이 이어짐. 일부 국가에서는 첫 날 판매량이 전작인 '갤럭시S4' 대비 2배를 기록하기도 함. 업계에서는 25일여 만에 1000만대 돌파 신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음. 각국의 주요 통신사 등을 통한 선주문 물량 역시 이미 100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짐. 업게에서는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갤럭시S5는 1000만대 판매에 약 한 달이 걸린 갤럭시S4의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봄. 국내에서도 이동통신사들의 영업정지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1만대 가량 개통되며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한은 "저소득·고령층 체감물가 상승폭 훨씬 커"
-저소득·고령층의 체감물가가 지표 물가를 크게 웃돌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옴. 식료품비나 의료비, 공과금 같이 저소득·고령층의 소득 대비 지출 비중이 큰 품목의 값이 오르면, 지표 물가와 체감 물가의 격차가 크게 벌어져 고통받는 이른바 물가 취약계층이 존재할 수 있다는 의미. 13일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김현정 부원장과 김형식 선임연구원, 인사경영국 이정익 전문연구원은 '소득 및 연령 그룹별 물가상승률 차이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일반 소비자들이 소비활동에서 느끼는 물가 움직임은 소비자들의 소득 및 지출구조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결론.


* 이주열 "리디노미네이션(화폐개혁) 필요성은 있으나 공감대가 필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총재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ㆍ세계은행(WB)춘계회의에 참석한 뒤 한국언론과의 간담회에서 리디노미네이션(redenomination,화폐액면 단위변경)은 한은 내부에서 검토는 다 끝났지만 사회적 파장이 큰 사안이어서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고 말함. 한은 설립목적이나 권한을 손질하는 한은법 개정에 대해서도 과거의 사례를 보면 소모전으로 치달은 경우가 많다며 한은이 나서서 개정을 추진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밝힘. 아울러 큰 폭의 조직개편은 하지 않겠지만 통일문제 관련해서는 서서히 준비해야 한다면서 통일대비와 관련된 조직의 신설이나 확대를 예고.


* 정부 "日 총무상 야스쿠니참배 국제사회 정면도전"
-정부는 12일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 일본 총무상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데 대해 일본 정부 각료가 야스쿠니 신사를 또 참배한 것은 일본 제국주의 침략으로부터 고통받은 이웃 나라들과 국제사회에 대한 정면도전 행위라고 비판.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일본 정치인들의 시대역행적 언행에 대해 국제사회가 한 목소리로 비판과 우려를 나타내고 있음에도 일본 정부 각료가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있는 야스쿠니 신사를 또다시 참배했다며 이같이 비판. 아울러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가 평화헌법을 침해했다며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도 제기. 일본 소식통에 따르면 오사카시 시민단체 회원 등 약 540명은 11일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에 대해 1인당 1만엔의 손해 배상 및 참배 중지를 아베 총리와 신사 측에 요구하는 위헌 소송을 오사카지방법원에 냄.


* 태안 해역서 규모 2.8 지진…13일간 4번째
-지난 1일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한 태안 해역에서 또다시 지진이 감지. 기상청은 13일 오후 2시 2분 2초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북서쪽 100㎞ 해역에서 규모 2.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힘. 위·경도 상 진앙은 북위 36.98도, 동경 124.51도 지점.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이 해역에서 발생해 육상에 별다른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임. 1일 오전 두 차례와 8일 오전 한 차례 유사한 지점에서 잇따라 지진이 발생하는 등 최근 13일간 태안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은 이번 지진을 포함해 4차례나 됨.


* 솔로몬제도 인근서 7.6 강진…쓰나미 경보
-남태평양 섬나라 솔로몬제도 근처에서 13일(현지시간) 오전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힘.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이에 따라 솔로몬제도를 비롯해 파푸아뉴기니, 뉴칼레도니아 등지에 쓰나미(지진해일) 경보를 발령. 또 피지, 호주, 인도네시아, 괌 등에는 한 단계 아래인 주의요망(watch) 특보를 발령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함. 이번 지진의 진앙은 솔로몬제도 수도 호니아라 남동쪽 204㎞ 지점이며, 진원 깊이는 29.3km. 아직 구체적인 피해 상황이 드러나지 않고 있지만 이 지역에서는 지난해 2월 발생한 규모 8.0의 지진으로 쓰나미가 일어나 최소한 9명이 목숨을 잃은 바 있음.


* '삼성고시' SSAT, 전국 85개 고사장서 실시
-삼성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위한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가 13일 전국 85개 고사장에서 실시. 이날 SSAT는 서울 73개, 지역 12개 중·고등학교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치러짐. 올해 지원자는 인턴 채용 2만명, 대졸 채용 8만명 등 총 10만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 시험을 보는 응시자는 통상 지원자의 70∼90% 수준인데 올해는 SSAT 실시일이 타사 채용 필기시험과 겹치지 않아 응시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 삼성은 올해 상·하반기를 합쳐 지난해와 비슷한 9000명 수준을 채용할 것으로 알려짐. 상반기 채용 규모는 4000∼5000명 수준.


◆아시아경제 눈에 띈 기사


* "전지현·이민호…" 한류스타 전쟁터 된 치킨집, 왜?
-최근 해외진출을 검토중인 치킨 프랜차이즈가 늘어나면서 한류 경쟁력을 갖춘 스타를 앞세운 마케팅 경쟁에 한창인 가운데 인도네시아에서 인기가 있는 이민호를 모델로 내세운 교촌치킨을 시작으로 불붙은 한류스타 경쟁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후 주가가 급상승한 전지현으로 승부수를 띄운 BHC, 한류스타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류현진을 광고 모델로 발탁한 BBQ까지 이어지면서 해외시장 개척이 달아오르고 있는 현상에 대해 정리해준 기사.


* 박원순, 타요버스' 타고 '개발공약' 파고 넘나
-6.4 지방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동안 고전하던 박원순 시장이 모처럼 '타요버스' 열풍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지원이라는 호재를 만나면서 위기에 처했었던 재선의 고지에 안착할 수 있을 지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여당 후보들이 내놓고 있는 개발 공약에 대한 대응 방식이 시민들의 민심을 아우를 수 있는 최대 승부처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을 상세하게 풀어준 기사.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2606:30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506:30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206:30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107:00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006:30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411:00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대한민국 국민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는 평균 10.1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의 4.15명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부산과 서울 등에서 무연고 사망자 수가 많았다. 24일 아시아경제가 전수조사를 통해 집계한 무연고 지수에 따르면, 전국 평균 무연고 지수는 2021년(4.15)보다 크게 높아진 10.19로 나타났다. 무연고 지수는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를 계산한 수치다. 이렇게 산출된 무연고 지수가 10을

  • 25.12.2411:00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지난달 27일 부산 중구 영주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정재남씨(86). 이웃 주민과 함께 담소를 나누던 정씨는 근처에 연고 없이 혼자 사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여기 계단 내려가면 아흔 넘은 할머니 한 명이 있는데, 아플 때마다 죽겠다고 전화가 와서 거절하기도 뭐하고 가끔 들여다보고 있다"며 "그래도 평일엔 요양보호사란 사람이 와서 밥도 챙겨주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할머니 아들은 어릴 때 죽었고, 일본

  • 25.12.2411:00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고시원 총무로 일하면서 홀로 외롭게 떠나가는 이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지난달 27일 부산 동구 범일동에서 만난 박상문씨(57)는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에 참여한 사연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은 무연고자 등이 생전에 자신의 장례를 맡길 사람이나 단체를 미리 지정하는 제도다. 사후에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혼란을 막고 고인이 존엄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박씨는 올해 6

  • 25.12.2311:00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지난달 5일 오전 강원도 원주의료원 장례식장은 상주와 조문객들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가장 작은 빈소인 5호실은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이곳에는 고(故) 권모씨의 빈소가 영정사진도 없이 차려져 있었다. 조문객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빈소 옆 식당에도 불은 꺼져 있었다. 기자는 비어있던 제사용 향로에 첫 번째 향을 피운 뒤 권씨를 조문했다. 빈소 앞 의자에 앉아 기다리기를 30분, 지역 봉사단체 회원 3명이

  • 25.12.2311:00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최근 약 5년간 발생한 무연고 사망자 10명 중 3명은 연고자가 있음에도 시신 인수를 거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아시아경제가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무연고 사망자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찰이나 지자체에서 연고자에게 연락했으나 무응답 또는 시신 인수 거부·기피로 무연고자가 된 사망자는 시신 위임자가 확인되는 2만1896명 중 7336명(33.5%)이었다. 무연고 사망자는 가족 등 연고자가 아예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2612:13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진중권 동양대 교수(12월 23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 모시고 최근 정국 상황 관련해서 촌철살인 진 교수님의 비평 듣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중권 : 예,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최근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