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정부가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태풍·해일 등에 대한 재해를 막기 위해 628억원을 투자해 해안가 방조제를 보수·보강한다.
1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방조제 개보수 사업에 국비 500억원, 지방비 128억원 등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에 설치된 방조제는 모두 1606개소로 대부분 설치한지 50년 이상 됐다. 농식품부는 시설 노후화로 인해 재해 위험이 있는 방조제를 대상으로 매년 개보수사업을 시행해 태풍이나 해일 등에 대비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농식품부는 전문기관의 안전진단 및 현지 답사를 거쳐 올해 방조제 개보수사업 신규착수 대상지를 25지구를 선정했고, 해당 지자체는 세부설계를 거쳐 연내 공사를 착공하도록 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관계자는 "현재 시행중인 방조제 개보수사업 가운데 올해 48지구를 완공해 2808헥타르(ha)의 농경지에 안전 영농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