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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장애인 인권실태 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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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광주시가 오는 4월 20부터 6월 20일까지 장애인 시설에 대해 인권실태와 시설운영 전반에 대해 조사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최근 타지역 장애인 시설에서 장애인 학대· 금전갈취 성추행 등 인권침해 불법사항이 국가 인권위원회에 적발되어 인권실태와 시설 운영 전반에 대해 조사한다.

대상은 장애인 시설 51개소로서 거주시설 22개소를 시작하여 공동생활가정 29개소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실시한다.


광주시는 심층 있는 조사를 위해 민간 조사원 자격 선정기준을 정하여 장애인총연합회 등으로부터 조사원으로 합당한 15명을 추천 받고, 각 구청별 사회복지 공무원을 중심으로 민· 관 5개팀 29명으로 조사원을 구성했다.

광주시는 현장에서 장애인과 대면 방법, 조사원의 조사 방법 등 매뉴얼 교육을 위해 4월1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시청 3층 회의실에서 인권실태 조사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인권전문가의 인권강의와 함께 한국장애인 총연합회에서 준비한 인권실태 조사 면담원 역할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민간 조사원은 “이번 조사는 조사표에 의한 1대1 면담으로 이용자들의 많은 이야기를 듣고 현장에서 느끼는 전문가 감각과 이용자 애로를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장애인 인권실태를 조사할 계획”이라며 “특히 의사소통이 어려움이 있는 응답자에게는 그림도구표를 이용해 조사한 방법은 아주 좋은 면담 케이스다”고 말했다.


광주시 관계자 관계자는 “강운태 시장 민선 5기 출범시 부터 민주·인권·평화 도시 광주의 위상에 걸 맞는 장애인 인권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불법사항에 대해서는 관계 법령에 의한 조치는 물론 필요시 외부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심층 면담을 실시하여 장애인 인권 사각지대가 발생하여 않도록 조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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