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는 오는 7일부터 국민·농협·경남은행에 대해 민원 현장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현장조사원으로 위촉된 8개 소비자단체와의 공동조사로 이뤄지며 이후 다른 은행과 보험사, 카드사, 저축은행 및 신용정보회사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달 중 현장조사를 실시하는 3개 은행 중 국민은행과 농협은행은 소비자단체의 의견을 반영해 선정했으며 경남은행은 지방 거주 민원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처음 공동조사를 실시한다는 점을 감안해 금감원에 접수된 민원을 대상으로 조사에 들어갔으나 올해는 소비자단체에 접수된 민원도 포함해 수시 현장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 금융민원 조사기법과 소비자단체의 풍부한 현장경험 지식을 상호 공유하기 위한 간담회도 수시 개최할 예정"이라며 "금융감독원·소비자단체가 상호 협업을 통하여 새로운 형태의 소비자보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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