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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라과에서 규모 6.6 지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중미 니카라과 남서부에서 11일 오후 3시29분(현지시간) 규모 6.6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USGS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니카라과의 태평양 해안 인근에서 발생했다. 진앙은 니카라과 그라나다에서 남쪽으로 24km, 수도 마나과에서는 남남동쪽으로 61km 떨어진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는 138km 가량이다.

아직까지 피해 여부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나,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진원의 깊이로 보아 쓰나미(지진해일)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지진의 진동은 인근 엘살바도르와 코스타리카에서도 감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니카라과에서는 전날에도 수도 마나과로부터 북서쪽으로 50k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해 1명이 심장마비로 숨지고 약 200명이 다쳤다.


마나과에서만 가옥 300채가 파손되고 일부 지역에서 전화선과 전기가 끊기는 등피해가 잇따랐다.


다니엘 오르테가 니카라과 대통령은 여진이나 추가 지진 발생에 대비, 위험지역주민들을 대피시키고자 국가 경계수위를 '적색'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니카라과에서는 1972년 대형 지진이 발생해 약 1만명이 숨진 바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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