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코다코는 10일 미국 보그워너(BorgWarner)와 1986억원 규모의 자동차 부품(Accumulator Housing)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회사 창립 이후 최대 규모의 수주로 전년도 매출액 대비 91%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2026년 6월까지다.
코다코는 2016년부터 향후 10년동안 해당 부품을 연간 130만세트 규모로 보그워너사를 통해 GM에 납품하게 되며 GM사의 신형 자동변속기에 장착하게 된다.
어큐뮬레이터 하우징(Accumulator Housing)은 엔진 정지 시 자동변속기내의 압력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재시동 시 차량구동을 용이하게 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코다코 인귀승 대표는 “2012년 보그워너로부터 수주한 1455억원 규모 계약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개량형 모델에 대한 수주까지 확보하게 된 것은 회사의 기술력과 품질에 대한 고객사의 강한 신뢰의 반증”이라며 “이번 계약으로 수주잔고 1조원대를 확보해 회사의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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