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LG전자는 10일 'LG 라이프스 굿 데이 (LG Life’s Good Day)' 행사를 열고 중증 장애 어린이 지원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LG 라이프스 굿 데이' 행사는 임직원이 생활 속에서 쉽게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점심시간에 사내에서 기부식단을 운영, 기금을 마련하는 LG전자 고유의 행사다.
이 날 LG전자 임직원들은 직원식당에서 점심식사로 카레라이스, 꼬치어묵 등 기부 식단을 선택, '기업의 사회적 책임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실천에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기부 식단은 기존 가격대로 받되 반찬을 줄여 원가를 낮추고 차액을 자동으로 기부하는 식단이다.
'LG 라이프스 굿 데이' 모금액 전액은 대한사회복지회 암사재활원의 중증 장애 아동들의 치료 교정과 특수 교육을 돕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올해부터 이 행사를 인천캠퍼스, 강남 R&D센터 등 국내 사업장 총 12곳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 행사는 2011년 처음으로 시작됐으며, 행사가 시작된 이후 자발적으로 참여한 LG전자 임직원 수(국내 기준)는 총 16만여명을 넘어섰다. 이들이 십시일반 모은 금액은 약 9000만원이다.
이충학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은 "임직원이 쉽게 동참할 수 있는 창의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고안할 것"이라며 "사내 기부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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