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직장인 10명 중 9명은 과거로 돌아가는 '타임슬립(Time Slip)'을 생각해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탈 사람인(www.saramin.co.kr)이 직장인 255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7.9%가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타임슬립을 통해 돌아가고 싶은 과거는 '고등학교 시절'이 32.7%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대학교(28.8%)와 초등학교(17.6%), 중학교(17.4%), 신입사원(3.5%) 순이었다.
선택한 시절로 돌아가면 하고싶은 일은 공부가 68.3%(복수응답)로 압도적이었다. 여행(42.5%)과 희망회사 입사(30.9%), 인맥 확장(29.8%), 친구 사귀기(26.2%), 연애(24.3%), 취미활동(24.1%)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가운데 90.1%는 과거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면 현재보다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겼다.
연령대별로는 20대 89.7%가 타임슬립을 원했고, 30대 87.5%, 40대 84.1%, 50대 이상 77.7% 등 나이가 어릴 수록 과거로 돌아가기를 희망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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