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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카지노유치 "법이 문제네"…강원 A사유치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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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김지선 선수의 임신으로 결원이 생긴 경기도청 소속 컬링팀 선수 충원에 나선다. 또 의정부에 국제규모 컬링장 건립을 예정대로 추진한다. 아울러 경기도에 카지노를 유치하기 위해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하지만 문화체육관광국 산하 18개 기관에 대한 통ㆍ폐합 작업과 임기가 만료된 일부 산하기관장의 임면은 새로운 도지사 부임 후로 늦추기로 했다.

이진수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9일 기자실을 찾아 "최근 김지선 선수가 임신을 해 도청 컬링팀에서 빠져나감에 따라 새로운 선수를 충원하고 있다"며 "감독 영입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2012년 6월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컬링팀을 창단했다. 경기도는 1년6개월 동안 총 10억원 안팎의 예산을 지원했다. 경기도는 올해도 5억원 가량의 예산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이 국장은 "소치 동계올림픽을 통해 인기종목으로 떠오른 컬링의 대중화와 국제규격 경기장 확보를 위해 의정부에 컬링경기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최근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해당 부처에 협조를 요청해 국비확보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컬링 선수들의 서울시청으로의 이적설에 대해서는 "그런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며 "선수 이적을 위해서는 경기도가 승인해줘야 한다"고 일축했다.


이 국장은 지지부진한 경기국제항공전 개최와 관련해서는 "지금 현재 행사를 신청한 자치단체는 없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새로운 도지사가 부임하면 자치단체들과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력 행사 후보지로 수원과 화성, 안산 등 3곳을 들었다. 또 행사 진행을 위해 필요한 공군과의 협조는 이미 마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 국장은 도 문화체육관광국 산하 18개 기관의 통폐합에 대해서는 "시기가 시기인 만큼 통폐합 작업은 진행하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도지사가 오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임기 만료되는 산하기관장들의 임면에 대해서는 "엄기영 경기문화재단 대표, 조재현 경기문화의전당 이사장 등의 임기가 만료됐고, 일부 단체장들은 4~5년이상 재직한 상태"라며 "새로운 도지사가 오면 일괄 사표를 받거나, 아니면 다른 절차를 거쳐 기관장을 임명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인천 영종도 카지노 유치와 관련, "경기도에도 카지노를 유치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는데 원천적으로 서울과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에는 카지노를 설립할 수 없도록 법규가 제정돼 있다"며 "이를 고치기 위해 정부에 건의하는 등 다각도의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최근 강원도에 소재한 A카지노를 경기도에 유치하기 위해 접촉을 시도했으나 정부에서 반대해 무산됐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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