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기준 12만9365명…2012년 7월 출범 때보다 22.8%↑, 읍·면·동 중 증가세 1위는 지난 2월 초 개청한 도담동(7489명)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세종시 인구가 크게 늘어 내달 중 13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9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주민등록인구통계를 집계한 결과 전체인구수는 12만9365명으로 2012년 7월 말 세종시 출범 직후(10만5349명)보다 22.8%(2만4016명) 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은 12만6857명, 외국인은 2508명이며 가구 수는 5만1915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12만4615명보다 4750명(3.8%) 는 것이며 가구 수는 지난해 말(5만45가구)보다 1870가구(3.7%)가 늘었다.
지난달에 앞 달(3월)보다 읍·면·동별 인구수 및 가구 수 증가세가 가장 뚜렷한 곳은 지난 2월 초 개청한 도담동(7489명)으로 629명(9.2%) 늘었다. 가구 수는 2613가구로 앞 달보다 227가구(9.5%) 불어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또 조치원읍은 4020명(9.2%), 장군면은 617명(12.9%)이 늘었다.
박대순 세종시 평가통계담당은 “지난해 말 정부세종청사 2단계 부처이전공무원과 산하기관들이 잇달아 입주했고 세종지역 주거환경이 나아짐에 따라 인구가 는 것으로 분석 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흐름으로 볼 때 다음 달 13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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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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