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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도 미정인 '야경꾼 일지', 왜 벌써부터 설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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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도 미정인 '야경꾼 일지', 왜 벌써부터 설렐까 '성균관스캔들'(좌) '구가의 서'(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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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올해 방영을 앞두고 있는 드라마 ‘야경꾼 일지’(극본 유동윤 방지영, 연출 이주환)가 벌써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 배경은 조선 시대, 귀신 잡는 방범 순찰대가 주인공이다. 또 하나의 ‘인기 퓨전 사극’ 등장을 짐작케 한다.

MBC 새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의 후속작으로 기획되고 있는 ‘야경꾼 일지’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밤 9시부터 새벽 5시까지의 통행금지 시간에 순찰을 돌며 귀신을 잡던 방범 순찰대인 야경꾼의 이야기를 그린다.


‘성균관 스캔들’로 성공을 거둔 바 있는 래몽래인이 제작을 맡았다. 박민영 박유천 주연의 ‘성균관 스캔들’은 방송 뿐 아니라 OST 음원, 관련 제품 판매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고, 수많은 ‘성스 폐인(성균관 스캔들 폐인)’을 양산했다. 이 드라마를 통해 유아인과 송중기가 여심을 자극하며 대세로 떠오르기도 했다.

‘야경꾼 일지’ 역시 여성팬들을 양산할 요소가 곳곳에 포진해 있다. 과거 ‘꽃보다 남자’에서는 F4가 각각의 매력으로 여성들을 사로잡았듯,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많이 출연할수록 시청자들의 눈은 즐겁다.


‘야경꾼 일지’에서는 냉철한 엘리트 인오, 꽃미남 무진, 순박한 철주가 등장한다. 여주인공 도하를 둘러싼 세 명의 등장인물들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갖가지 매력으로 무장하고 있다.


장르적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해를 품은 달’·‘전우치’·‘구가의 서’ 등의 흥행작들은 모두 퓨전 판타지 사극이었다. 최근 한국 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열풍을 일으킨 ‘별에서 온 그대’ 역시 사극적 요소를 가미한 판타지 드라마다.


시청자는 드라마에 몰입하면서 현실의 시름을 잊는다. 드라마가 현실과 멀어질수록 시청자가 느끼는 현실에서의 해방감은 커진다. 그런 면에서 판타지 사극은 최상의 쾌감과 대리만족을 선사할 수 있는 장르다.


이 작품에서 아직 야경꾼의 구체적 묘사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제작진은 야경꾼이라는 소재를 빌려 ‘성장로맨스’를 만드는 데 치중하겠다고 밝혔다.


아직 캐스팅도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야경꾼 일지’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네티즌들이 ‘야경꾼 일지’ 가상 캐스팅을 통해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과연 누가 세 명의 매력적인 캐릭터를 맡아 안방을 설레게 할까. 또 이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여주인공은 누굴까. 아무쪼록 ‘성균관 스캔들’을 능가하는 퓨전 로맨스 사극이 탄생하길 기대해본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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