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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11일 연속 순매수…2000선 안착 시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1초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외국인의 11일 연속 매수세에 힘입어 2000선 안착을 시도 중이다. 기관도 외국인과 함께 동반 순매수를 보이면서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오전 9시26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5.63포인트(0.28%) 오른 1998.66을 기록중이다.

전날 유럽증시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에서 친러 시위대가 독립을 선언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를 높아진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미국증시는 최근 하락세를 이끌었던 기술주를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소폭 반등했다. 전날까지 3일동안 5% 가까이 하락했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시장이 반등에 성공했고 이날 발표된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2월 신규 일자리 수 등 고용지표도 호조를 보이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1997.98로 시작해 장 한때 2000선을 돌파하며 2000선 안착을 계속 시도 중이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1억원, 238억원어치를 사고 있는 가운데 개인은 742억원 매도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726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2.94%), 화학(0.48%), 유통업(0.37%), 금융업(1.03%), 건설업(0.47%), 의약품(0.40%), 전기가스업(0.30%), 의료정밀(0.32%)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다. 전기전자(-0.47%), 운송장비(-0.07%)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포스코(1.82%), SK하이닉스(0.68%), NAVER(1.48%), 한국전력(0.54%), 신한지주(1.09%), 현대중공업(0.91%) 등 대부분 종목이 강세다. 반면 삼성전자(-0.86%), 현대차(-0.40%), 현대모비스(-0.32%), 기아차(-0.82%) 등은 환율 변동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포함 447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256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1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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