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트 코리아 서포터즈 2기 발대식 열려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한국을 사랑하는 전 세계 25개 국가 출신 유학생 35명이 한국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코트라의 외국인 투자유치 전담기구인 인베스트 코리아(Invest Korea)는 9일 염곡동 본사에서 ‘인베스트 코리아 서포터즈 2기 발대식’을 열었다.
인베스트 코리아는 지난 1기 참여자들이 SNS 및 언론을 통해 한국 투자환경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보고 이번에 새롭게 서포터즈 2기를 운영하게 됐다. 참여자들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한단계 더 높아지는 만큼, 미래 투자홍보 역군을 더욱 양성하겠다는 것이다.
서포터즈는 외투기업-국내 강소기업 동반성장의 모범사례인 씨스코를 필두로 5개월 동안 한국에서 성공한 외국인 투자기업을 방문해 한국의 투자 환경을 탐구할 계획이다. 이들이 작성한 탐방기는 인베스트 코리아 페이스북 등 SNS에 게재돼 전 세계에 '왜 글로벌 기업이 한국에 투자하는가'를 알리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한국은 21세기 이후 지속적 경제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브레인을 갖춘 나라”라며 “한국의 우수한 인력 및 높은 잠재력을 다른 나라에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며 입을 모았다. 이번 서포터즈에는 한국에서 설거지 아르바이트를 하며 어학당에 다녔던 덩원칭(Deng Wen Qing, 중국)씨도 참여한다. 성공회대에서 외국인 유학생 최초로 수석졸업을 하고, ‘강연 100도씨’까지 출연하며 유명인사가 된 그녀는 다시 한 번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한국의 강점을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베스트 코리아 한기원 대표는 “주한 외국인 유학생으로 구성된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전 세계인에게 한국만이 가진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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