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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사학연금 CIO "올해 해외주식 비중 두배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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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수익률 9.57% 설정…투자부문 중 가장 높아

박민호 사학연금 CIO "올해 해외주식 비중 두배로 확대" ▲박민호 사학연금 C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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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사립학교교직원연금(사학연금)이 올해 해외 주식투자 비중을 전년 대비 두배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민호 사학연금 자금운용단장(CIO)은 8일 "지난해 2.18%에 불과했던 해외 주식 비중을 올해 4.23%로 두배 가량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외 주식 목표수익률은 부문별 목표수익률 중 가장 높은 9.57%로 잡았다.

박 CIO는 올해 국내 주식에 1500억~2000억원 가량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투자 비중은 지난해 25.37%와 큰 차이가 없는 25.07%를 유지하기로 했다.


그는 "올해 운용자산 목표수익률을 5.09%로 잡았는데 1분기가 지난 현재까지는 (수익률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며 "국내 주식에서 조금 손실이 난 상태"라고 말했다.

실제 사학연금은 지난 2월 현재 국내 주식 직접투자 누적 수익률이 -2.85%를 기록했다. 국내 주식 간접투자에서도 0.57% 손실을 봤다.


하지만 올 한해 국내 주식에서 8.65%의 높은 수익률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하반기 주식시장이 살아나면서 높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본 것이다.


국내 및 해외 채권의 경우 각각 3.02%, 3.35%로 보수적인 수익률을 설정했다. 채권금리 상승기조 하에서 투자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아울러 대체투자는 5.26%, 현금성자산은 2.58%로 목표수익률을 설정했다.


대신 지난해 말 현재 전체 운용자산의 52.63%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채권 비중을 올해 47.35%로 낮추고 해외 채권 비중은 2.84%에서 4.30%로 확대할 방침이다.


박 CIO는 "시장에서 채권투자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금리상승 속도가 생각보다 느리고 폭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올 하반기 금리가 어느 정도 오른 상태에서 해외 채권 쪽에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고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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