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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정 소설 영화로 옮긴 '내 심장을 쏴라' 이민기·여진구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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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크랭크인..주피터필름 제작

정유정 소설 영화로 옮긴 '내 심장을 쏴라' 이민기·여진구 캐스팅 영화 '내 심장을 쏴라'에 캐스팅된 이민기와 여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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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베스트셀러 작가 정유정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내 심장을 쏴라'의 주인공으로 이민기, 여진구가 캐스팅됐다.

'7년의 밤', '28'의 정유정 작가의 작품인 '내 심장을 쏴라'는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리얼리티와 강렬한 주제의식, 탁월한 구성, 스토리를 관통하는 유머와 반전 등이 빼어나다는 평을 받으며 2009년 제5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했다.


정신병원에서 만난 스물다섯 동갑내기의 질주하는 청춘을 유머와 감동으로 담아낸 영화 '내 심장을 쏴라'에서 이민기는 가족들과의 유산 싸움 과정에서 강제로 정신병원에 갇히게 된 '승민' 역을, 여진구는 어머니의 자살 이후 정신분열증을 앓게 된 '수명' 역을 맡았다.

'아내가 결혼했다', '관상', '소녀무덤' 등을 제작한 주피터필름이 제작을 맡고, 다음 달 크랭크인 예정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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