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나래 서비스, 장애인에서 거동불편자까지 확대, 시행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국립중앙도서관은 오는 5월부터 장애인을 위한 무료 책 배달 ‘책나래’ 서비스를 등록장애인에서 ‘거동불편자(1~2등급)’ 및 ‘국가유공상이자(1~3급)’까지 확대 시행한다.

그간 책나래 서비스는 등록장애인 중 시각장애인 1~6급, 지체·신장·심장·뇌병변(1~3급)장애인 등 88만 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확대 시행으로 등록장애인 중 간·간질·안면·언어·자폐성·장루, 요루·정신·지적·호흡기장애인(1~3급)은 물론 ‘거동불편자에 해당하는 자(1-2등급), ’국가유공상이자(1-3급)‘ 등 43만 여명이 추가돼 총 131만 여명이 책나래 서비스를 받게 된다.

국립중앙도서관의 책나래 서비스가 5월부터 등록장애인에서 ‘거동불편자(1~2등급)’ 및 ‘국가유공상이자(1~3급)’까지 확대 시행된다.

책나래 서비스 이용 대상자는 거주지 공공도서관에 전화나 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 본인이 원하는 도서관 자료(점자도서, 일반도서, 카세트테이프, CD, 비디오 등)를 신청하면 공공도서관은 우정사업본부의 우체국 택배를 통해 무상으로 집까지 배달해주게 된다. 반납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장애인 등 이 사회의 소외계층이 차별 없이 지식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보다 많은 장애인 등 소외계층이 편리하게 지식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대체자료 확보, 장애인을 위한 독서진흥 프로그램 실시 등 지식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