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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지는 2000선, 개인·기관 순매도에 코스피, 1980선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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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코스피가 이틀연속 하락세로 1980선 후반에서 장을 마감했다.


전날 유럽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동결 조치 발표 영향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경기부양 의지를 피력했으나 실제 정책 변경이 없자 투심이 위축됐다.

미국증시는 이날 발표된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등 고용지표와 미국의 2월 무역적자 증가 등 경제지표 부진으로 떨어졌다. 여기에 ECB의 금리동결 소식에 투자자들이 실망하면서 3대 지수 모두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1987.84로 시작해 1990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장 개시 이후 매도세에서 매수로 돌아서면서 낙폭이 줄어들다 전일대비 5.61(0.28%) 떨어진 1988.09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SK하이닉스(1.92%), 현대차(0.81%), 신한지주(0.55%), 기아차(0.5%), 현대모비스(0.32%)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한국전력(-1.98%), NAVER(-1.62%), 삼성전자(-0.72%)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01%), 의약품(0.7%), 기계(0.46%), 종이목재(0.33%), 건설업(0.23%), 화학(0.08%), 금융업(0.06%)등이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업(-1.6%), 증권(-0.58%), 보험(-0.53%), 제조업(-0.36%), 서비스업(-0.36%)등이 약세 마감했다.


이날 4종목 상한가 포함 467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326종목이 내렸다. 85종목은 보합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5.61(0.28%) 밀린 1988.09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4(0.42%) 떨어진 1053.5원에 거래를 마쳤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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