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소음도시 이미지 벗고 항공레저스포츠관광산업으로 지역발전 견인”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서종진 광산구청장 예비후보는 3일 오후 대한행패러글라이딩협회 광주지부 회원들과의 면담을 갖고 “KTX완전개통에 맞춰 광산구를 항공레저스포츠관광도시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KTX가 완전개통이 되면 웰빙관광의 보고인 광주 전남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면서 “일반관광객과 고급휴양레저를 즐기는 관광객들의 요구를 동시에 반영할 수 있는 선택형관광산업에 대한 집중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서 예비후보는 “현재 광주에서 광산구만이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두 곳이 있다”면서 “전국대회유치가 가능한 활공장시설 확보와 진입로 정비 등 행패러글라딩을 즐기는 분들이 광산구 창공을 맘껏 날 수 있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서 예비후보는 “군공항과 민간공항에 따른 피해로 소음과 도심발전에 저해요소로 광산구 하늘이 부정적 인식에만 매몰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발상을 전환하여 공항이전 이후 시대를 준비하고 항공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레저스포츠와 접목해 항공레저스포츠도시로 만든다면 관광객 유치와 광산구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주장했다.
서 예비후보는 또 “KTX 완전개통에 따라 외지 관광객을 유치하고 광주 관광의 새로운 청사진을 마련하는데도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면서 “무인항공기, 행패러글라이딩, 경비행기 등 항공관련 레저스포츠를 집중 육성함으로써 호남권 최고의 관광상품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 예비후보는 1000시간 경청프로젝트 달성을 기념해 오는 4월 중순 패러글라이딩 활공체험과 함께 광주 400여 동호회 회원들과 항공레저스포츠 활성화 방안들에 대해 간담회를 가질 예정으로 있다.
광산구 동곡 출신인 서종진 광산구청장 예비후보는 소방방재청 방재관리국장 직무대행, 재난종합상황실 상황실장, 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 광주시 교통건설국장, 광산부구청장과 광산구청장 권한대행을 역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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