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러시아 외무부가 2일(현지시간) 러시아와의 협력을 전면 중단키로 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결정을 비난했다.
이날 알렉산드르 루카셰비치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하루 전 나토 외무장관들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러시아와의 협력을 중단키로 한 것에 대해 “테러리즘, 전쟁 등을 비롯한 국제 및 유럽 안보에 대한 위협과 도전을 대응하는데 있어 러시아와 나토 간 공조가 중단될 경우 누가 이익을 볼지 상상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라고 말했다.
나토와 러시아 간 협력이 중단되면 테러 집단 등에게 이익이 될 뿐 양측 모두가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앞서 28개 나토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1일 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 러시아와의 모든 군사 및 민간 협력을 중단하기로 결의했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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