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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16일까지 소태 주말농장 분양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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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노희용)는 오는 16일까지 지역민들이 신선한 먹을거리를 직접 가꿀 수 있는 도심 속 주말농장을 분양 접수한다고 2일 밝혔다.

동구는 광주지하철 1호선 소태역 인근에 위치한 2367㎡ 부지 규모의 주말농장을 동구 거주민 60명(1세대 1명 신청가능)에게 선착순 분양한다.


공·폐가, 공한지를 정비한 근거리 도심텃밭을 지난해 10개소를 개장한데 이어 올해 8개소를 추가 분양할 예정인 동구가 이번 대규모 주말농장 분양으로 도시농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구에 주소를 둔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참가비는 1년에 3만원이다.


1인당 16㎡(약 5평)의 면적을 분양하고 참여자 편의를 위해 농업용수 시설과 원두막 등 쉼터도 설치된다.


기초생활수급권자, 다문화가정, 장애인 세대에게는 30% 한도에서 우선 분양한다.


접수는 구청 경제과, 동 주민센터를 방문 또는 FAX로 가능하며 결과는 21일 핸드폰 문자로 일괄 통보한다.


노희용 동구청장은 “주말농장 운영을 통해 도시농업 활성화는 물론 구민들에게 여가·휴양·체험기회를 제공해 가족, 이웃 간 지역공동체를 실현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구민들을 위한 친환경 녹색공간 조성을 통해 행복한 동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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