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h 3초 도달…국내엔 올 상반기 출시 예정, 판매 가격은 미정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시속 100㎞까지 3.2초만에 도달하는 람보르기니의 야심작 '우라칸 LP610-4(Huracan LP 610-4)'이 아시아에 곧 공개된다.
2일 람보르기니는 우라칸 LP610-4를 이달 중순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2014 베이징 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우라칸 LP610-4는 국내에 이르면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판매 가격은 미정이다.
지난달 제네바 모터쇼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된 우라칸 LP610-4는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 받는 '가야르도'의 계보를 잇는 주력 모델이다. 람보르기니 고유의 디자인, 최신 기술이 적용됐다.
스페인 투우 이름에서 차명을 따온 우라칸 LP610-4는 새로운 5.2ℓ V10 엔진으로, 가야르도에 비해 50력 가량 향상된 최고출력 610마력, 57.1㎏·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람보르기니 최초로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장착됐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2초, 시속 2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9.9초다.
우라칸은 제네바 모터쇼 이전 진행된 VIP 프라이빗 투어를 통해 700대의 사전 계약이 이뤄질만큼 고객들의 관심이 높았다.
우라칸 공식 홈페이지(drivemyhuracan.lamborghini.com)에서는 우라칸을 가상으로 운전해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 웹 페이지도 마련됐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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