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LG전자가 아시아지역대표 출범 후 첫 전략발표행사를 열고 시장공략 강화에 나섰다.
LG전자는 1~3일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지역 주요 거래선과 기자 300여명을 서울로 초청해 'LG이노페스트 아시아'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참석자들은 LG전자 서초 R&D센터, LG디스플레이 파주생산단지 등을 견학했다.
특히 2일에는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컨퍼런스를 열고 TV, 생활가전, 에어컨, 스마트폰 등 주요 제품과 사업전략을 공개했다.
LG전자는 올해 아시아지역에서 49형에서 105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크기의 'UHD TV'를 출시해 프리미엄 TV시장을 잡겠다는 전략을 내놓고 있다. 65·77형 UHD 곡면 올레드 TV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독자적 플랫폼을 탑재한 스마트TV 모델도 상반기에 각국에서 출시한다.
이 외에 수납공간을 확대한 냉장고, 전력공급이 중단되도 최대 4시간 냉기를 유지하는 에버쿨 냉장고, 터보워시 드럼세탁기, 블랙라벨 전자동 세탁기 등도 행사에서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음성으로 작동이 가능한 아트쿨 인버터 브이 에어컨, 전략 스마트폰 등도 선보였다.
김원대 LG전자 아시아지역대표 전무는 "아시아지역대표 체제 출범 후 처음 개최한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혁신제품과 소비자 교감 마케팅 활동으로 시장 지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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