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가 두 경기, 여섯 타석 만에 올 시즌 첫 안타를 터트렸다.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브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겸 좌익수로 선발출전, 1회 첫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에 기록한 첫 번째 안타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A.J. 버넷(37)을 맞아 공 5개를 그대로 흘려보냈다. 6구째 공은 파울을 만들었고, 7구째 93마일(약 150㎞) 직구를 받아쳐 깨끗한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전날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두 경기 연속 출루다.
전날 개막전에서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경기는 득점 없이 0-0으로 3회초가 진행 중이다. 개막전에서는 양 팀이 31개 안타(필라델피아 17개·텍사스 14개)를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필라델피아가 14-10으로 승리해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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