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의 3월 제조업 경기가 확장세를 이어갔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마킷은 유로존의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5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에 앞서 발표된 속보치 및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일치하는 것이다.
3월 PMI는 전월의 53.2보다 소폭 낮은 것이지만 기준선 50을 넘으면서 확장세를 이어갔다. 유로존 PMI는 지난해 7월 50.3을 기록한 뒤 9개월째 기준선을 웃돌고 있다.
국가별로 독일의 지난달 PMI는 53.7로 전월 54.8을 밑돌았다. 프랑스는 52.1로 전월 49.7에서 크게 상승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PMI는 각각 52.4, 52.8을 기록하면서 확장 국면을 이어갔다.
마킷은 이와 같은 지표를 토대로 유로존의 올 1·4분기 성장률이 전기대비 0.5%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0.3% 성장을 웃도는 것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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