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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학생 '문제해결력' OECD 국가 중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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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PISA 2012 '컴퓨터 기반 문제해결력 평가' 결과 발표

[아시아경제 이윤주 기자]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1일 발표한 2012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Programme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 PISA) 결과 '컴퓨터 기반 문제해결력' 영역에서 우리나라가 OECD 28개국 중 1위를 기록했다. PISA는 만 15세(우리나라 중3~고1) 학생들을 대상으로 읽기·수학·과학·문제해결력 등을 평가한다.


'문제해결력'이란 분명한 해결 방법을 즉각적으로 찾을 수 없는 상황을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한 인지적 능력이다. 우리나라는 PISA 2012에 표집된 5201명 중에서 1403명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우리나라는 상위수준 학생 비율이 OECD 국가 중 가장 높고, 하위수준 학생 비율은 가장 낮았다. 성취수준(1~6)에서 상위수준(5 이상) 학생 비율은 OECD 국가 중 가장 높고 전체 참여국 중에서는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반면, 하위수준(2 미만) 학생 비율은 전체 참여국 중 가장 낮았다.


상위수준인 학생(27.6%) 가운데 읽기·수학·과학 세 영역 중 1개 이상이 상위수준인 경우(20.9%)가 문제해결력만 상위수준인 경우(6.7%)보다 많았고 이는 OECD 평균과 유사했다.


문제해결력 점수는 읽기·수학·과학 중 특정한 하나의 영역보다 두 영역 이상의 점수와 관련성이 높았다. 이는 문제해결력이 둘 이상의 영역에 대한 복합적인 소양과 관련됨을 의미한다.


또한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문제해결력 점수가 13점 더 높았다. 상위수준(5 이상)의 비율도 남학생이 7.1%포인트 더 많으며 이는 OECD 국가의 평균적인 경향과 유사하다.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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