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이 지난 31일 함평군자원봉사센터에서 ‘다문화가정 꿈나무 돌보기’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다문화가정 꿈나무 돌보기’ 프로그램은 2012년부터 함평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추진하는 것으로, 학생들이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학습지도를 하는 자원봉사 활동이다.
올해는 관내 고등학생 56명이 다문화가정 26세대 40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2인 1조로 팀을 구성해 월2회 이상 공부지도와 야외활동을 펼친다.
이날 강사로 나선 김기영 다문화가정지원센터장은 ‘다문화 이해’와 자원봉사 활동 시 유의사항 등을 교육했다.
김규준 함평군 주민복지실장은 “우리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나눔과 돌봄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건강한 지역사회 건설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학생들이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심어주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다양한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해 청소년들이 사회적인 관심을 갖고 이웃과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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