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카다이렉트, 각자대표 체제 시행

경세영 대표이사 부사장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현대하이카다이렉트가 지난달 31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에 경세영 부사장을 임명했다. 현 허정범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각자대표 체제로 회사를 운영한다.

경 부사장은 경영지원본부와 고객서비스본부를 맡고 허 사장은 회사 전체 업무를 총괄한다.

경 부사장은 중앙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현대건설로 입사해 1985년부터 현대해상에서 근무하고 있다. 2005년 하이카다이렉트 설립 당시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았으며 2008년 4월부터는 현대해상의 자회사인 하이캐피탈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현대하이카다이렉트 관계자는 "이번 각자대표제는 올해 1월 종목 확대를 통한 사업영역의 확장과 높아지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및 손익 관리 등의 현안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변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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