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KT ENS 협력업체 대출사기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중앙티앤씨 서모(46)씨의 부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31일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서씨 부인 김모(42)씨는 29일 오전 9시10분께 양천구 목동 자택 욕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 조사 결과 노트 4매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고 타살 흔적이 없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에 KT ENS 수사 관련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김씨가 남편 구속 후 힘들어했다"는 유족 진술에 따라 김씨가 처지를 비관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는 자녀와 함께 외국에 머물고 있다가 지난 14일 홀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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