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포르투갈의 카약·카누브랜드 넬로 카약(NELO KAYAK) 경기정을 무상 공급받는다.
최장혁 조직위 사업본부장과 앙드레 산토스 넬로 카약 국제세일즈이사는 31일 인천 송도 미추홀타워 회의실에서 서플라이어급 공식 후원계약을 맺었다. 넬로는 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올림픽 등에서 경기정을 독점 후원하며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회사다.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제품을 공급했다. 이번 후원계약으로 대회에서 해당 부문 독점공급권은 물론 공식후원 명칭, 대회마크, 마스코트 등을 사용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9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미사리경기장 일대에서 열리는 카누경기에 150척의 경기정을 후원하고 현장 전문서비스를 담당할 직원을 파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직위는 약 12억 원의 예산을 절감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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