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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앞두고 공무원들 마음 편하지 않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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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선거로 인해 공무원들 중립성 유지해야 하나 선거 결과 중용 등 차이나 선거에 신경 쓰지 않을 수 없어 전전긍긍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공무원은 법상 정치적 중립을 지키도록 규정돼 있다.


이에 따라 업무 시간 동안 선거 사무실 등을 들릴 수 없다.

만약 그런 일을 했다가는 6.4지방선거 암행반에 걸려들 경우 곧 바로 중징계를 받게 된다.


이 때문에 대부분 공무원들은 외부적으로 선거에 중립적이다.어떤 공무원에게 물어봐도 "공직자는 절대 선거 등 정치에 개입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속 마음까지 그럴까.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 후보가 당선됐을 경우 위치가 바뀔 수 있어 겉으로 말은 하지 않지만 속 마음으로는 매우 강한 지지 의사를 갖고 있음을 지울 수 없다.


특히 자치구들 사정은 더욱 그렇다.


지방자치제가 시행되면서 어느 당 후보가 구청장에 당선돼느냐에 따라 그 정당 지지 공무원들은 주요 보직을 받거나 승진 등에 유리해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요즘 공직사회 최대 관심사는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인가 하는 문제다.


삼삼오오 모이면 “정당공천제 폐지가 될 것인가, 누구는 어떻고...누구는 어떻데...”라며 후보 분석과 선거 전망에 관심들이 많다.


한 공무원은 “지자체 선거가 벌써 이번까지 6차례 치러지면서 어느 당 후보가 선거에 당선되느냐에 따라 주요 보직 공무원들이 달라져 아무래도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공무원은 “공무원은 어느 누가 당선돼 취임하더라도 주어진 업무를 성실히 할 수 밖에 없는데 일부 공직자 중 주요 보직 차지하기 위한 자기를 이익을 위해 패거리를 만드는 경우가 있다”며 “자치단체장들도 이런 사정을 잘 해아려 통합인사, 탕평인사를 하는 것이 조직을 정상적으로 이끄는데 도움을 줄 것같다”고 밝혔다.


이런 현상은 대부분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사회에서도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광역단체인 서울시도 현 박원순 시장이 재선되느냐 새누리당에서 김황식 전 총리 또는 정몽준 의원이 당선되느냐에 따라 주요 보직을 맡을 후보군이 달라질 것이 때문이다.


박원순 시장이 재선되면 현재 일하는 체제가 크게 흔들리지 않겠지만 새누리당 김황식 전 총리, 정몽준 의원 중 한 명이 당선되면 주요 핵심 자리에 앉을 사람들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특히 새누리당 후보들 선거 사무실에는 당선되면 한 자리 노리고 드나드는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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