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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연봉공개]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지난해 만도서 23.9억원 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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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지난해 주력계열사인 만도에서 23억8800만원을 보수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만도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보면 정 회장은 근로소득 명목으로 급여를 19억8800만원, 성과급으로 4억원 등 총 23억8800만원을 받았다. 기타소득이나 퇴직소득을 합산한 금액이다.

정 회장은 앞서 2012년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책임경영을 강화한다며 만도의 대표이사에서 물러났지만 사내이사직은 유지해 왔다. 그룹 회장이며 지분율은 지난해 말 기준 7.71%다. 현재 그룹 내 건설사인 ㈜한라의 대표이사도 맡고 있어 회사에서 받은 보수액은 이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그룹 내 자동차사업을 총괄하는 신사현 부회장은 지난해 7억4400만원을 받았다. 급여가 5억6900만원이며 성과급이 1억7500만원이다. 신 부회장과 함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성일모 수석사장은 5억7600만원을 받았다. 신 부회장은 만도차이나홀딩스 이사를, 성 사장은 한라스택폴 등 계열사의 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재무와 기술분야를 각각 총괄하는 김경수 사장이나 김주신 사장, 다른 사외이사의 급여는 공개되지 않았다. 사내이사 5명에게 지급한 금액이 46억44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김경수 사장과 김주신 사장이 받은 보수액 합계는 9억3600만원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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