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는 중소기업청과 ㈔한국여성벤처협회가 공동 주관한 ‘2014 여성벤처 활성화사업 거점대학 모집 사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여성 대상 벤처창업 특성화 교육과 기술·지식기반 벤처창업 촉진을 목표로 하는 이번 사업은 우수 예비벤처창업자에 대해 기초 창업교육, 아이디어 육성캠프, 밀착멘토링, 초기사업화, 투자유치 및 사후관리까지 일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여성 특성화 교육이 갖춰진 전국 5개 대학을 거점대학으로 선정했는데 서울여대는 선정된 수도권 2개 대학에 포함됐다.
서울여대는 창업의 초기단계인 교육부터 역량강화와 사후 관리까지 가능하도록 ‘창업교육센터’와 ‘창업보육센터’를 모두 갖추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사업에 선정됐다.
서울여자대학교 ‘창업교육센터’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사업계획, 회계, 법률, 마케팅 등 전문가의 창업컨설팅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본교 재학생에게는 입주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창업보육센터’는 시설과 공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분야에 대한 자문 등의 사업화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창업보육센터 건립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3억원의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받아 12개의 보육실을 마련하기도 했다.
서울여대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지역 여성벤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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