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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 ]해남군(군수 발철환)이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무료 안 검진을 실시해 밝은 세상을 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군 보건소는 지난 3월25일 한국실명예방재단의 협조를 얻어 60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 199명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검사를 실시한 것과 함께 노년기 건강한 눈 관리법, 수술상담 등을 진행했다.
그 결과 백내장과 녹내장, 망막질환 등 심각한 안과질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형편이 어려워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31명에게 무료 개안수술비가 지원된다.
보건소는 지난해에도 180명을 검사해 이 중 18명이 한국실명예방재단으로 부터 수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군은 앞으로도 매년 무료 눈 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안 질환에 대한 발생빈도도 높아지고 있다”며 “건강관리와 함께 무료개안수술을 실시해 어르신들이 세상을 환하게 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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