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미국 경제지표 부진 등 대외 악재로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도를 보이는 가운데 소폭 하락세다. 지수는 1970선 초반에서 등락하는 모습이다.
28일 오전 9시49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6.22포인트(0.31%) 하락한 1971.75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유럽 증시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서방의 러시아 추가제재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경제지표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혼조로 마감됐다.
미국 증시도 러시아 추가제재에 대한 부담과 주요 경제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혼조를 거듭하다가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작년 4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고 주택시장 지표도 부진해 3대 지수 모두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1972.63으로 소폭 하락 출발한 이후 1970선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현재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99억원, 128억원 어치를 팔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305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2.38%), 섬유의복(0.88%), 음식료품(0.98%), 은행(0.37%), 증권(0.43%), 종이목재(0.15%) 등이 상승세다. 전기전자(-0.61%), 운송장비(-0.23%), 통신업(-0.89%), 철강금속(-1.81%), 금융업(-0.46%)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2.81%), 삼성전자(-0.83%), 현대차(-0.20%), 현대모비스(-0.16%), 기아차(-1.01%), SK텔레콤(-1.37%), LG화학(-0.99%), 현대중공업(-0.72%) 등 대부분이 약세다. 한국전력(0.13%)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없이 389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326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9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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