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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찾은 현오석 "관광대국 갈길 멀다…규제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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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글로벌 관광대국에 비해 갈 길이 멀다. 불필요한 규제가 문화·관광분야 활동을 금지하거나 억지로 하도록 하는 경우가 없는지 정부가 철저히 살펴보겠다."


현오석 부총리가 27일 오후 서울 내 주요 관광지로 손꼽히는 명동 일대를 찾아 문화·관광분야 규제개선 과제 발굴에 나섰다.

현 부총리는 이날 명동에 위치한 화장품 매장을 찾아 직접 물품을 구매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난타전용관을 방문해 리허설을 지켜보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어 로얄호텔에서 문화·관광업계 관계자들과 '문화융성·관광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하며 정책적 지원 방안과 규제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현 부총리는 "K-pop 등 문화와 관광산업은 문화적 자긍심을 제고시키고 우리경제의 파이를 키우는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는 유망한 성장동력"이라며 "정부가 관련 규제를 과감하게 완화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엔저 등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해외관광객 규모가 100만명 이상 늘어나 1200만명을 돌파했지만, 아직 글로벌 관광대국에 비해 갈 길이 먼 상황"이라고 진단한 후, 일부 관광호텔이 법적요건을 갖추었음에도 지자체 인허가가 나지 않는 상황 등을 지적하며 "눈에 보이지 않는 규제, 지자체 규제까지도 모두 포괄해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성장세를 보이는 의료관광에 대해서는 "주마가편(走馬加鞭)’이란 말이 있듯 모멘텀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병원 해외진출 촉진, 의료법인 자법인 설립 등 의료관광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여러 부처에 걸친 복합적인 애로사항을 원스톱 패키지로 해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관광 추세에 따라 해외에서 국내 숙박시설을 예약·결제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 국내외관광객이 정확한 정보를 토대로 식당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레스토랑 평가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그는 한류 수출과 관련, "해외공관, KOTRA 등 해외현지역량을 총가동해 문화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동시에, 통상협상에서도 해외시장의 서비스장벽을 낮추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 언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산림청,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관광공사,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서울시 등 관계부처 관계자와 모두투어, 그린월드, 여수 경도 리조트, 밀양 케이블카, 세종병원, CJ E&M, 블루리본서베이, 명동 관광특구협의회 등 업계 대표들이 참석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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